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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

리니지 리마스터(피니지) 아인 푸시 고대정령무덤 사냥, 휘성 벌써 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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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프로이트의 리니지 해석입니다.
 
우리 유저 분들께서는 지금은 결혼은 하고 자녀가 있지만, 미혼 청춘 때 뜨거운 연예를 한 경험이 있을 것 입니다.
불처럼 뜨거운 사랑을 하다가 사소한 이유로 헤어지게 되고 시련의 아픔을 최소 며칠 부터 몇달까지 겪게 됩니다.
 
시련의 아픔을 겪을 때는 세상이 무너질 것 같은 아픔에 외출도 삼가하고 마음이 정리 될 때까지 집에 틀어박혀 
마음을 달랩니다.
 
그리고 어느정도 마음을 추스리게 되면서 다시 친한 친구들을 만나거나 혼자 외출을 하게 되는데, 
생각지도 못한 상황에 직면하면서 이별을 했다는 것을 실감하게 되죠.
 
여기서 생각지도 못한 상황이란 아무런 생각없이 길을 걸었는데 도착한 곳이 함께 했던 장소 일 때, 또는 그 사람의 습관이 내 습관이 되었을 때
함께 식사나 차를 마실 때 그 사람의 식사 습관이나 선호하는 음료를 먼저 주문 할 때
 
그럴 때 추스렸던 마음이 무너지면서 정돈되었던 마음이 흐트러지게 됩니다.
그렇게 이별을 실감하게 되고, 내 삶에 습관이 된 그 사람의 빈자리가 크게 다가옵니다.
 
저도 한 때  알리 365일,  휘성 일년이면, 브라운아이즈 벌써 일년 3노래만 주구장창들었던 추억이 떠오르네요.
 
 
 
이런 습관에 관련된 심리학 실험 중 가장 유명한 실험은 파블로프의 개 실험입니다.
프블로프의 개 실험을 습관화의 실험이라기 보다는 조건반사, 정적강화 부적강화 실험으로 보는게 더 적확하지만
너무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저의 얕은 심리학 지식이 탄로날거 같아 습관에 초점을 맞춰 보겠습니다.
 
모두 잘 아시겠지만 멍멍이에게 음식을 줄 때 종을 울린 후 급여를 하게 됩니다.
아침 점심 저녁, 하루 이틀 사흘 나흘 종을 울리고 급여를 하게 되고 반복하게 됩니다.
 
이렇게 반복 학습이 되면 멍멍이는 종을 울리면 자연스럽게 식사 장소에와 침을 흘리게 됩니다.
급여를 하지 않아도 말이죠. 
 
멍멍이는 종이 울리면 당연히 급여를 하게 된다는 습관이 형성되어 있고, 신체 기능도 밥먹을 준비를 하게 되는 것 입니다.
 
 
<출처 : 우리 집 4족보행 막내 아들 일상>
 
 
이렇게 습관이 형성된다는 것은 참 무서운 것 입니다. 우리 속담에도 세살 버릇 여든 간다. 제 버릇 개줄까 등 습관에 대한 속담도 많고 그 속에 품은 뜻도 습관이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자..그럼 이 서버지기는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길래 처음 부터 헤어진 여자친구 이야기와 파블로프의 개 실험을 언급할까? 라는 생각이 들 것입니다.
 
저는 아침에 출근하면 사무실 청소를 간단히 하고 커피를 한 잔 내린 후 컴퓨터를 켜서 제일 먼저 하는 일이 있습니다.
다른 직장인들이라면 메일을 접속하여 밤새 온 메일을 확인하겠지만 저는 구글 원격으로 접속하여 9시 아침 사료를 받고 다음 일과를 진행합니다.
*사료 = 아인푸시
 
점심 때는 점심을 먹고 사무실에 들어와 커피 한 잔을 내린 후 컴퓨터에 앉아 제일 먼저 원격 접속을 합니다. 
왜냐면 점심 사료를 받아야 하기 때문이죠. 다른 직장인들의 경우 유튜브를 보던지 하지만 저는 12시 점심 사료가 더 중요합니다.
 
 
저녁도 역시 집에 들어가서 가족과 식사를 하고 샤워를 하고 각자만의 시간을 가질 때, 저는 정리 정돈을 한 후 컴퓨터에 앉자 굿나잇 사료를 받습니다.
 
5월 부터 아침 점심 저녁 사료가 주어져서 놀고 있는 캐릭을 2일정도를 켜놓으면 고무 한번 돌릴 사료가 나왔고
6일 현충일 부터 12일 어제까지 사료가 2배가 되어 풍족함을 누렸습니다.
 
그리고 6월 12일 정기점검 이후로 사료가 끝이 났지만 머리를 인식하지만 몸이 지각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오늘아침에도 사무실에 들어와 간단히 청소를 하고 컴퓨터를 켜고 커피 한잔을 내린 후 9시에 업무를 시작하며 원격 접속을 하여 사료 받을 준비를 하는데,
이런..9시 5분이 지났지만 사료가 오지 않고, 10분이 지났지만 사료는 오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제 사료는 끝이라는 것을 실감하며 그간 고생한 사료를 먹으며 쑥쑥 자랐던 보조 캐릭을 로그아웃하며 씁씁하게 원격 접속을 마무리합니다.
 
습관이라는 것이 이렇게 참 무섭습니다. 안그래도 아데나 수급이 힘든 리니지 보릿고개 시기인데 사료를 받아며 보조캐릭을 돌리면 그래도 아덴월드 살림살이에 도움이 되었는데 말이죠
 
혈원 분들 중에도 사료를 던질 때만 돌릴 보조 캐릭 수 개를 만들어 놓고 즐기는 분들도 많으셨는데 모두 아쉬하네요.
 
아인 푸시가 언제 다시 진행될지는 모르지만 그래도 아침 점심 저녁 참 즐거웠고, 
더욱이 푸시를 받는 것 보다는 아침 점심 저녁 시간 체크를 하면서 하루가 간다는게 느껴져서 더 시간을 알뜰살뜰하게 사용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혹시나 다음 아인 푸시가 언제 쯤 재개 될지 모르겠지만 다음에 한다면 통크게 부탁드립니다. ㅎㅎ
 
개발진 분들에게 미리 감사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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